"우승 경쟁, 아스널이 우위에 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시티의 토트넘전 패배 직후 우승 타이틀 예언을 업데이트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해리 케인에게 '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아스널(승점 50)이 강등권팀 에버턴에게 일격을 당하며 2위 맨시티(승점 45)가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일 절호의 찬스를 맞았으나 나란히 패전을 기록하며 승점 차는 5점을 유지했다.
1-2위팀이 함께 패한 직후 캐러거는 2004년 이후 1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과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예언을 전했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팬들은 맨시티가 우리가 아주 잘 아는 맨시티가 되길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이유에 비춰 맨시티는 상당히 맨시티답지 않은 시즌인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오래 지켜봐온 맨시티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들이 우승 가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수차례 했던 일을 이번에도 할 것이라는 생각,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다른 맨시티인 것같다"고 했다.
캐러거는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 두 팀 다 (패배로 인해)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앞으로도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나는 아스널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장 인상적인 팀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여전히 진짜 맨시티를 볼 수 있길 기다리고 있지만 그런 일이 별로 일어날 것같지 않다"고 말했다. "양팀 사이의 맞대결(16일 오전 4시30분)이 엄청 중요하겠지만 나는 현재로서는 아스널이 좋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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