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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다음 소희'는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2014년 '도희야'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정주리 감독은 사회적 이슈를 깊은 통찰력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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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작품이 끝난 뒤에는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은 듯한 답답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어쩌면 답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결말을 맺는 것이 현실을 가장 적나라게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다음 소희'는 무조건 힘든 상황 속에서 고통을 참고 견뎌내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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