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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은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수원에 원래 알던 선수는 2~3명 정도였다. 그중 한 명이 (정)승원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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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브라질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했다. 당시 일본 J리그를 거쳐 유럽에서 활동하던 때였다. 과연 김보경은 정승원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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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같이 운동하니까 얘기를 많이 하려고 했다. 보경이 형도 얘기를 많이 해줬다. 어느날 둘이 얼음을 대고 앉아 있었다. 그때 '축구가 뭔가요.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나요' 물었다. 형이 '축구는 네모다'라고 했다. 그때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서 무슨 말인지 몰랐다. 답이 없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유명한 선수를 직접 보니까 더 열심히 해서 따라가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네모다'라는 말이 어려웠다. 그때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같이 축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영광"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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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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