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전을 마치고 부재 중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 선발출전해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반 1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남았다.
'열정남' 콘테 감독은 담낭염 수술로 인해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코치진이 대신 전술 지시와 교체 판단을 내렸다.
콘테 감독의 육신은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 없었지만, 영혼은 함께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을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하며, "경기 전 선수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선수들한테 'TV로 볼 때 (나를)자랑스럽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깨우침이 있었다. 선수들이 그 말대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감독님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독과 선수 사이의 유대감이 얼마나 끈끈한지를 엿볼 수 있는 일화다. 콘테 감독은 경기 직후 토트넘 통산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케인과 따로 영상통화를 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축구를 하고 있지만, 인생에서 축구보다 중요한 게 있다. 감독님, 가족들의 건강이 항상 최우선이다. 완벽하게 회복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콘테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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