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괜한 화풀이했다.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맨시티(승점 45점)는 한 경기 덜 치른 1위 아스널(승점 50)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또 한 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수술 회복 중이라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지만 승리를 챙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극적인 발언을 할 여지가 있었다. 이상하게도 팀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을 화나게 할 위험을 무릅썼다. 그는 심술궂은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이 케인에 의존하는 팀이라는 꼬리표를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의 팀'이라고 하면 포체티노 감독이 심술을 부릴 것이다. 나는 원하지 않는다. 맨시티를 대표해 말한다. 케인은 뛰어난 선수"라고 했다. 케인은 이날 토트넘 소속으로 26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최다 득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을 소환한 것은 이유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2017시즌부터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케인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토트넘을 '케인의 팀'으로 규정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비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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