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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9순위)라는 상위 순번으로 입단할 정도로 남다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던 그였지만, 좀처럼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시속 150㎞를 상회하는 빠른 공은 가지고 있었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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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세이브 17홀드로 필승조 역할을 한 그는 지난해에는 마무리 투수로 나서면서 18세이브 9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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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도 좋아졌다. 그는 "야구 뿐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이 잘 되면 밝아지기 마련"이라며 "개인적으로 바뀐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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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는 "형들도 잘 도와주시고 후배들도 잘 따라와서 크게 어려운 건 없었다. 잘 어울려서 하면 투수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최근 몇 년 간 꾸준하게 많은 공을 던졌지만, 홍건희는 "주변에서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체력적으로는 강점이 있어 부상도 하나 없다.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많이 던졌는데 몸이 더 잘 만들어진다. 체력은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건희는 "이전에는 나만의 스타일이 정립이 안 돼 압박감이 컸다. 지금은 좋은 보직에서 잘 던지다보니 나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잡았다"라며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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