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호날두의 존재는 우리를 어렵게 만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팀 동료인 루이스 구스타보가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영국 언론 '미러'는 7일(한국시각) '호날두는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구스타보에 따르면 호날두의 계약은 실제로 어떤 면에서 팀을 방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나쁜 의미는 아니다.
구스타보는 "확실히 크리스티아누의 존재는 우리를 어렵게 만든다. 모든 팀이 최선의 방법으로 그와 맞서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상대가 호날두를 저지하기 위해 더욱 강력하게 저항하기 때문에 알나스르 입장에서는 한층 힘들어졌다는 의미다.
물론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
구스타보는 "알나스르에서 호날두의 존재는 기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엄청 크다. 호날두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 우리는 매울 호날두에게 배운다. 호날두는 도전을 위해 태어났다. 항상 성공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가 무엇을 제시할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라며 호날두를 적극 찬양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알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규모는 1억7300만파운드(약 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호날두가 막대한 몸값만큼 실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물음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3경기를 소화했는데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으로만 1골이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노출했다. 가장 큰 원인은 노쇠화로 여겨지지만 훈련 부족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후자 탓이라면 부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당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겪었다. 호날두는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에 불참했다. 가장 중요한 프리시즌을 개인 훈련으로 낭비했다. 이 여파가 월드컵까지 이어졌을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알나스르 감독은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알나스르에스 은퇴하지 않고 유럽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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