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3시즌 1라운드 1순위 지명, 첫 불펜 피칭에서 151㎞를 뿌리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신인 김서현이 개인 SNS에서 팬과 코칭스태프를 비난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화 구단은 김서현이 직접 쓴 게시물인 것을 확인하고 자체 징계를 내렸다.
김서현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벨뱅크 파크에서 계속된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서현이 자신의 비공개 계정에 팬과 코칭스태프에 대해 비난한 글을 올렸는데 그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서 진위 여부 논란이 일었다. 한화 구단은 즉각 김서현에게 본인이 쓴 것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거쳤다.
한화측은 "김서현 선수가 SNS에 팬에 대한 결례 등의 부적절한 글을 게시해 현지시각 6일부터 3일간 단체훈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선수는 자신의 작성 글임을 인정했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런트와 소통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벌금 등의 추가 징계도 논의 중이다.
김서현이 비공개 계정에서 자신의 심정을 적어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외부로 노출됐기 때문에 구단으로서 징계는 불가피했다.
가끔 공인들이 비공계 계정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가 외부로 유출되며 곤란을 겪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야구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모두가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투수가 팬들을 등돌리게 만드는 행동을 했다. 야구계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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