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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최형우의 이름 앞엔 '에이징커브'라는 꼬리표가 심심찮게 붙었다. 안과질환과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타율 2할3푼3리에 그쳤던 2021시즌의 여파였다. 2022시즌 전반기에도 최형우는 타격감을 좀처럼 끌어 올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132경기 타율 2할6푼4리(454타수 120안타), 14홈런 71타점, 출루율 0.366, 장타율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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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최형우를 포함시켰다. 1군 타선에 여전히 기여할 수 있고, 이름값 만으로도 가치가 크다는 게 팀의 판단. 다른 관점에서 보면 최형우 스스로 이번 캠프를 통해 여전히 유용한 1군 자원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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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뒤 최형우의 행보가 어떻게 결정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진 시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등에 성공하며 '최형우는 최형우'라는 사령탑의 평가를 스스로 증명할 수도 있다. 최형우는 일찌감치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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