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후반기 순위 싸움에 전념해야 할 토트넘 홋스퍼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수장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 수술을 받아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이끌 수 없는 상태에서 이번에는 팀의 수문장인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각) '요리스 골키퍼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인대를 다쳐 6~8주 가량 빠진다'고 보도했다. 팀 전력에 큰 손실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요리스 골키퍼는 2012년에 토트넘에 합류한 뒤 벌써 11시즌이나 팀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토트넘에서 무려 443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최근 나이가 들어 예전 만큼의 순발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지만 여전히 EPL 최고 수준의 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맨시티전에도 선발 골키퍼로 나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1대0 승리의 주역 역할을 확실히 해낸 바 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후 이상이 생겨 검진한 결과 6~8주 가량 재활해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하지만 최대 2개월에 달하는 공백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당장 이달만 해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15일)이 있고, EPL 일정으로는 레스터시티(12일), 웨스트햄(20일), 첼시(26일)전이 연이어 이어진다. 현재 4위 뉴캐슬에 승점 1점차로 뒤진 5위인 토트넘의 4위 진입 희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셈. 일단 요리스의 빈자리는 프레이저 포스터 키퍼가 맡게 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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