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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타 스캔들'이 극찬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과 유제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 양희승 작가의 탄탄한 대본을 완벽하게 구현 시킨 모든 스태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촬영, 미술, 음악 등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모여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완벽한 앙상블을 빚어낼 수 있었다. 이에 '일타 스캔들'을 '웰메이드 로코'의 바이블로 만든 제작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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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혁준 촬영감독은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을 촬영할 때에는 공간의 색감과 움직임에 차별점을 뒀다. 행선의 공간은 따뜻하고 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었고, 행선의 모든 상황은 움직임이 많다. 반면 치열의 공간은 차가운 색상과 정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류선광 미술감독님의 많은 도움으로 공간을 색으로 분리시킬 수 있었다. 두 배우의 움직임과 색감에 차이를 주다가 행선과 치열이 만난 이후부터는 정적이었던 치열의 공간이 움직임 있는 동적인 공간으로 바뀌고, 어둡고 차가운 공간에 햇살이 깊게 들어온다. 이런 변화들을 찾아보시면 색다른 재미를 더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한 신경을 기울인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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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만의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은 '더 글로리', '소년심판', '갯마을 차차차', '비밀의 숲' 등으로 각광받은 류선광 미술감독이 함께했다. 류선광 미술감독은 '오 나의 귀신님'부터 지금까지 유제원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각별한 호흡을 맞춰온 바. 특히 '일타 스캔들'에서는 행선과 치열의 캐릭터를 꼭 닮아 있는 공간이 주는 매력에 호평이 이어졌다. 서로 다른 세계에 있던 행선과 치열의 특징이 그들의 공간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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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제적 풍요 속에 정을 나눌 대상이 없는 정서적 빈곤함이 치열의 공간이라면, 좁지만 늘 풍요로운 정이 넘치는 공간이 행선의 반찬가게와 집이라고 생각했다. 밝고 햇살이 꽉 들어차는 행선의 공간과는 달리, 어둡고 차갑고 통창 밖 풍경마저 콘크리트 벽에 가려져 사람들과 차단된 상태의 치열의 공간을 구현했다"라며 "그래도 치열의 마음 한 켠에 남은 정서를 조경으로 채웠다"라고 전해 마지막 1m까지 놓치지 않고 디테일로 꽉 채운 '일타 스캔들' 속 공간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음악과 가장 잘 어우러졌던 장면에 대해서는 "저 역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재미있게 보고 있고, 또 웃으면서 작업한 장면을 생각해 보자면 많지만 그중에서도 5회 후반부에 편의점 앞에서 행선과 치열이 술 마시며 나누는 대화 장면, 그리고 7회의 족구 시합에서 행선의 모습에 빠져드는 치열의 장면을 작업할 때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음악을 넣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일타 스캔들'의 조문주 책임프로듀서(CP)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는 현장을 만든 유제원 감독님의 리더십이 돋보인 현장이었다.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쓰고 최선을 다한 팀워크를 보여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촬영부터 미술, 음악 등 모든 분야의 스태프들의 열정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매회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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