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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상수는 자취를 감췄던 안수영과 통영에서 재회했지만 끝내 서울행 버스에는 혼자 올랐다. 애틋한 키스를 끝으로 두 사람은 이 순간이 마지막임을 직감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미련을 가슴에 담아두고 뒤돌아섰다. 거리는 멀어졌어도 하상수와 안수영의 관계가 완전히 매듭지어졌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 궤도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결국 다시 서로에게 향했던 것처럼 하상수와 안수영의 인연이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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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하상수와 안수영의 행복이다. 스스로에게 낸 상처,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두 사람의 마음엔 생채기가 가득했다. 그러나 하상수는 자신을 괴롭혔던 신념을 내려놓고 박미경(금새록)과의 관계를 정리함으로써, 안수영은 가족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를 통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남은 것은 여전히 정리되지 못한 서로에 대한 마음 뿐. 하상수와 안수영이 찾아낸 내일의 행복은 무엇일지, 그 행복의 순간에는 서로가 있을지 모든 인연의 실타래가 풀릴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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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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