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건명원 면접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수민은 9일 "내밀한 근황을 전합니다-♥"라며 자신의 블로그 일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작성된 이 글은 건명원 면접 후기. 김수민은 "면접을 망친 기분이 들었다. 면접을 마치고 아침 댓바람부터 난 어딜 가나 인정 못 받는다고 남편 앞에서 질질 짰다. 남편은 '내가 여보를 인정하잖아'라며 위로했지만 난 '여보의 인정은 필요 없어'하면서 더 울었다. 그러자 그가 날 따라 우는 시늉을 하면서 '난 여보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야. 엉엉' 이러는 것이다. 너무나 킹 받아서 화가 났다. 내 눈물을 희화화하지마! 자기 연민이 타인에 대한 분노(?)가 되니 차라리 마음이 홀가분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민은 "그러곤 눈물을 쓱 닦고 나는 누구에게 인정 받을 것인가? 나는 누구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인가? 질문 두 개를 내게 던지고 내 인생과 그 과정 중의 모든 선택들이 아무에게도 인정 받지 못해도 괜찮다는 결심을 했다. 필요야. 나의 가족들이 날 너무 필요로 (아마도?) 하고. 그리고 붙었다. 내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열렸다"고 인문학 아카데미인 건명원 합격 소식을 알렸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1년 퇴사 후 지난해 검사와 결혼한 김수민은 같은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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