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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 정도 이상의 자신감, '똘끼'를 프로선수로서 성공의 조건 중 하나로 꼽는 야구인들이 많다. 짧은 기간이지만 '독특한' 루키 김서현을 접한 야구 관계자들은 "야구를 잘 할 것 같다"고 했다. '사람 좋으면 꼴찌'라는 오랜 격언을 겹쳐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보려고 했다. 인성까지는 몰라도 그의 잠재력, 젊은 패기를 주목했다. 어린 선수의 치기에 살짝 눈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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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어린 관심, 고교시절 거둔 성취가 어린 선수를 오만하게 만든 것일까. 지난 1월 개인 SNS에 올린 글이 문제가 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코치와 팬들을 속되게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된 ?은 글이다. 비공개를 전제로 한 '뒷담화'라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 알려질 수 있다는 걸 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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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의 실수를 과도하게 끌어가서 득이 될 게 없다. 김서현도 그렇고 한화, 한국야구에도 도움이 안 된다. 확실한 자성의 계기로 삼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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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신감과 오만함은 종이 한장 차이다. 태고난 성격을 바꾸기는 어렵겠으나 적절한 제어를 통해 컨트롤 할 수는 있다. 매우 뛰어난 재능이 불필요한 태도로 인해 묻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축복이지만 성공까지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그동안 최고로 평가받았던 많은 유망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사라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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