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빅뱅 승리가 오늘(9일) 출소했다. 승리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JTBC는 9일 승리가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당초 11일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오전 출소했다.
승리는 2018년 말 촉발된 버닝썬 사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승리 소유의 클럽인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은 마약 유통 및 성범죄, 경찰과의 유착 의혹, 집단 성범죄 등으로 번져 이들의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이에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지금 및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았다.
두 차례나 구속영장이 기각된 승리는 이듬해 3월 군 입대를 해 도피성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승리는 2021년 9월 16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으며 법정 구속, 국군교도소에 수용됐다. 2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고, 이후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했다. 국군교도소로 수감된 승리는 이후 민간교도소인 여주교도소에서 징역을 마쳤다.
승리의 출소 소식에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불명예스러운 연예계 퇴출에도 승리가 복귀의지가 있을지 의문. 그러나 승리가 복귀를 향한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그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돌리긴 어렵기 때문이다. 승리가 탈퇴한 후 빅뱅은 지난해 4월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돌아온 빅뱅은 박수를 받았지만 대중들은 승리의 빈자리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승리의 출소에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가수 최종훈, 정준영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은 2016년 1월과 3월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나란히 실형을 선고 받았다.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정준영은 아직 복역 중이며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최종훈은 지난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두 달 후인 지난해 1월 최종훈이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 중인 모습은 공개됐으나, 최종훈은 인터뷰를 거부하는 등 복귀에 대한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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