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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판, 부산이 1부 승격에 재도전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다. 지난해 6월 부산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이 출발부터 함께하는 첫 시즌이다. 다를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달랐다. 선수들이 '지옥 여정'이라고 할만큼 훈련 강도는 상상을 초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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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2018년 광주 사령탑에 올라 이듬해 K리그2 우승과 함께 광주의 1부 승격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래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 때랑 크게 다른 것은 없다. 다만 광주에선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았다. 지금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 때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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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도 숨통이 트여야 한다. 부산은 2022시즌 최저 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올해도 시련은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외국인 스트라이커의 수혈이 최종 계약 단계에서 불발됐다. 그렇다고 고통을 느낄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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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는 3월 1일 개막한다.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가 가세하면서 11개팀에서 13개팀으로 늘어났다. 팀당 36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박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김천 상무가 가장 좋지 않나 싶다. 안양과 부천도 감독님들이 연임되면서 조직적으로 준비가 잘 됐다. 이들 팀이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영입, 훈련, 경기 등 모든 것을 '조직'과 '희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승격이 목표다. 우승을 해서 곧바로 1부로 갈 수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거칠 수도 있다. 현실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우승권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부산이 투지 넘치는 '싸움닭'으로 변신하고 있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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