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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지난달 말 프레스턴과의 FA컵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뽑아낸 뒤, 맨시티전에선 특유의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다. 후반 31분 아크 정면에서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리고 찬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스프린트 속도, 슈팅의 날카로움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지난시즌의 폼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이제 부상 걱정은 없다"며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더 좋은 위치에서 슛을 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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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장기 무릎 부상, 백업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의 발목 부상이 연이어 발표되고,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1대0으로 승리한 지난 맨시티전에서 받은 퇴장으로 이날 뛸 수 없다. 3명의 주력이 한꺼번에 빠지는 스쿼드상 타격을 입게 됐지만, 수장인 콘테 감독이 돌아온 점은 호재다. 콘테 감독은 수술을 마치고 9일 훈련장에 복귀해 손흥민 등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줬다. 레스터전에서 팀을 지휘할지 여부는 미정이지만, 콘테 감독의 복귀는 그 자체로 선수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승리 후 "콘테 감독이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2일 레스터 원정을 시작으로 15일 AC밀란 원정(챔피언스리그), 20일 웨스트햄 홈경기(리그)를 잇달아 치른다.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기다린다. 첫 테이프를 잘 끊을 필요가 있다.
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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