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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22년의 화려한 야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은퇴 시즌임에도 타율 3할3푼1리 23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의 빛나는 성적을 거두며 생애 7번째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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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타격 7관왕, 유일무이 2차례의 타격 트리플크라운(2006 2010), KBO리그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프로야구(MLB)까지 섭렵한 한국 야구의 레전드다. 선수 시절 13년간 8번이나 태극마크를 단 한국 야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그중 3번이 바로 WBC 무대였다. 2009년 준우승의 영광과 2013, 2017년 1라운드 탈락의 굴욕을 모두 선수로서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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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방송 3사가 모두 탐낸 인재였다. 하지만 이대호는 고민 끝에 '집사부일체'를 통해 인연을 맺은 SBS를 택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트윈스 주루코치를 영입, 마이크를 잡아 아들 이정후, 사위 고우석과 함께 'WBC 가족'을 꾸린 MBC를 상대로 SBS가 내놓은 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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