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행사' 조성하가 반격을 준비한다.
치열한 오피스 전투를 그리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송수한 극본, 이창민 연출)가 시청률 수도권 11.4%, 전국 10.4%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14.6%까지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그 가운데 조성하와 장현성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번번이 이보영에게 패하며 수세에 몰려 반격의 때를 기다리고 있는 조성하가 적군과 다름없는 이보영의 멘토, 장현성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난 방송에서 최창수(조성하)는 VC기획 조문호(박지일) 대표를 찾아가 "고아인(이보영)이 약속한 매출 50% 상승을 못 지키면 대표 권한으로 징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단, 최창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방해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였다. 고아인 본인에게도 "나 고아인은 6개월 내로 매출 50% 상승 못 시키면 퇴사하겠다"는 녹취록을 얻었다. 여러 가지 정황상, 최창수에게 그녀가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도록 숨겨둔 비장의 카드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최창수가 "제안할 플랜이 하나 있다"며 유정석(장현성)을 찾아간 상황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유정석을 VC기획에서 내쫓은 장본인. 게다가 고아인의 사수였던 유정석은 VC기획에서 나온 이후에도 그녀에게 최창수의 전략을 분석해주고, 이길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며 멘토 역할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은 명백한 적이나 다름없었다.
12일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두 사람의 불편한 관계가 여실히 드러난다. 유정석은 갑작스러운 최창수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 얼굴. 항상 여유로운 미소 속에 속마음을 감췄던 최창수의 표정 역시 한껏 굳어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최창수의 강점은 인사(人事)를 잘 한다는 것이다. 유정석과 고아인의 관계도 이미 다 파악하고 있다. 그런 그가 고아인을 견제하기 위해 유정석을 전쟁의 중심부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과연 최창수의 '플랜'은 무엇일지, 유정석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 유정석의 등판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 것이다"라고 귀띔, 기대를 끌어올린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2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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