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림남2' 정태우, 장인희 부부가 둘째 아들에 신경 써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태우 부부와 어머니가 둘째 하린의 장래를 두고 고민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둘째 하린과 함께 오디오북 녹음을 하러 간 정태우는 처음 해 보는 더빙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잘하는 하린에 "실전에 강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를 눈여겨보았던 정태우의 어머니는 휴대폰으로 자신의 노래를 녹음하고 연습하는 하린을 보자 "할머니가 연예인 시켜줄까?"라 물었다.
이후 하린이를 연예인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는 어머니에 아역 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정태우는 "힘들게 뭐 하러 해"라며 반대했고, 장인희 역시 하린이가 특별히 재능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면서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끼를 끄집어내는 것이 부모의 능력"이라면서 "나한테 맡겨봐"라며 의지를 꺽지 않았다.
이에 정태우 부부는 하린이가 진짜 재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 적성과 심리 검사를 한 치료사는 하린이와 부모간 마음이 맞닿는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배우가 되고 싶은 것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주변의 반응에 하린이가 많이 피곤해한다는 결과를 전해 정태우 부부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린이의 마음을 헤아려 본 장인희는 그동안 사춘기인 첫째에게 집중하느라 소외감을 느끼게 한 것 같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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