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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등짝 스매싱이 힘을 발휘한 걸까?
정신 번쩍 차린 신영석과 서재덕이 팀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승점 1점 차이인 5위 한국전력과 3위 우리 카드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만났다..
경기 투입 직전 한국전력 신영석이 이마에 생수병을 문지르며 열을 식히고 있었다. 그 옆에서 서재덕은 정신 집중하는 데는 이게 최고라며 자신의 양쪽 뺨을 때렸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철우와 이태호는 '더 좋은 게 있다' 며 단체로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외국인 주포 타이스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앞장 선 가운데 동료들의 힘찬 에너지(?)를 받은 신영석(11점)과 서재덕(15점)이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에 이뤄낸 승리라 더 짜릿했다.
승점 2점을 더해 41점(13승 15패)을 쌓은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밀어내며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 최근 3경기를 풀세트 접전을 벌일 만큼 양 팀의 전력은 팽팽했다.
1,2세트는 우리카드의 분위기였다. 한국전력이 1세트 24-24까지 추격했지만, 서재덕이 연달아 범실을 기록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마저 손쉽게 내준 한국전력이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주포 타이스가 64.29%의 공격 성공률로 9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22-20에서 타이스의 강력한 후위 공격이 성공했고, 임성진이 스파이크 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혔다.
4세트에선 타이스와 서재덕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5세트에도 압도적이었다.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4-0으로 시작한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리를 일찍 확정 지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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