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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빅마켓 클럽이다. 매니 마차도,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등 빅리그에서 수위급으로 꼽히는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연 장본인. 이전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그저 그런 성적을 올리는 정도의 팀이었지만,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뒤부터는 거침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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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실력은 빅리그 진출에 앞서 김하성이 기록한 성적을 크게 웃돈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과 160안타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 3할4푼9리,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0.996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사상 최고의 국내 타자라는 타이틀이 점점 어색해지지 않고 있는 이정후의 퍼포먼스는 김하성 효과를 맛본 샌디에이고에겐 충분히 눈길이 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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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클랜드에 입단한 루친스키는 이정후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려면 (수비) 포지션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중견수 수비가 된다면 타격이 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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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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