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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38) 손아섭(35) 박세혁(33)이 한 조를 이뤄 뛰었다. 외야 워닝트랙 한쪽 끝에서 반대편까지 가서 돌아오는 코스. 세 베테랑의 뛰는 모습을 본 선수들이 "아 저 봐 끝까지 안 간다. 어르신들은 이해해야지. 서른다섯 이상은 이해해주자"라며 한마디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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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세혁이 "적응하려고 (낭심) 보호대를 차고 뛰어서 그래"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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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의 돌직구는 손아섭에게도 날아갔다. "선배님 좀 빨리 뛰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민우가 불만이 많습니다. 그렇게 뛰면 하루 종일 뛸 수 있답니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웃는 얼굴로 할 말은 하는 박건우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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