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손(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다시 찾은 애리조나. 3년만에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T의 성장과 함께 한 곳이다. KT는 2016년부터 1군 캠프지로 이곳을 사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과 지난해엔 부산 기장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지만 코로나19가 완화돼 해외 캠프가 가능해지자 지체없이 다시 키노스포츠콤플렉스로왔다.
키노스포츠콤플렉스는 정규 야구구장 10면에 보조 구장 2면 등 총 12면의 구장을 가진 매머드급 운동장이다. 선수단 라커룸 근처에 실내 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장이 있어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야구장 크기도 중앙 담장까지 122m로 한국 야구장과 비슷해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적응하기 쉽기도 하다.
특히 KT가 사용하는 구장은 구장간 거리가 20미터에 불과해 도보로 이동을 하며 타격, 수비, 주루, 불펜, 웜업 등의 훈련을 할 수 있다.
KT는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자마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고.
KT 이강철 감독은 "훈련장을 3개면 이상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경가장 스태프들이 훈련하기에 좋은 잔디와 흙 등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신 덕분에 선수들도 스프링캠프를 잘 보낼 수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주장 박경수도 "3년 만에 해외 캠프를 왔는데, 따뜻한 날씨와 환경 속에서도 훈련장 동선 상에 큰 움직임 없이 한 장소 내에서 모든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좋다. 내부 시설들도 이용하기 편리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년간 스프링캠프를 보낸 기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다. 미국까지 오랜 비행기 이동을 꺼리는 선수도 있었다고. 하지만 다시 찾은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훈련을 시작하자 "역시"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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