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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왕조의 핵심이었다. 4년 95억원, 당시 기준 투수 FA 역대 최고액을 자랑하는 선발투수였다. 선발도 불펜도, 사령탑의 지시에 맞춰 잘 소화해냈다. 무엇보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내구성의 소유자였다. 2017~2019년 3년간 무려 541이닝을 투구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린 LG 트윈스의 기둥이었다. 부상 후유증에도 다시 3년 20억원의 FA 계약이 이뤄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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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운동능력은 롯데 선수단 내에서 손꼽힌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후배들보다 잘 뛰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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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지만, 결국 LG를 떠나야했다. 이후 마지막 도전을 다짐하며 연봉 5000만원이란 사실상의 최저 연봉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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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이 올시즌이 될 수 있을까. 노진혁 유강남 한현희까지 3명의 FA를 영입한 롯데는 은퇴한 이대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5년만의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다보니 차우찬이 입술이 많이 터졌더라. 이런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 그만큼 스스로도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차우찬은 부활할 수 있을까.
괌(미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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