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오심 때문이다. '선두'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1분 교체투입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8분 뒤 이반 토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니의 동점골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차례 오프사이드 상황이 벌어졌지만, 주심은 VAR 끝에 골을 선언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 메이슨 VAR 심판이 토니의 헤더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크리스티안 노르가르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정하는 과정에서 라인을 긋는 것을 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워드 웹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회장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웹 회장은 두 차례의 당혹스러운 VAR(비디오판독) 실수 이후 모든 심판을 스토클리 파크로 소집했다. 웹 회장은 "믿을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오심으로 피해를 받은 아스널에 사과했다. PGMOL은 "오프사이드 상황 분석과 관련된 심판 오류로 인한 사건 모두 PGMOL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스널은 이번 오심으로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아스널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14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금까지 네번의 결정적인 오심을 겪었다. 맨유전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골취소가 오심으로 드러나며 1대3으로 패했고, 사우스햄턴전에서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명백한 파울임에도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뉴캐슬전에서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넘어진 페널티킥 장면에서도 무시를 당했다. 이 경기들까지 종합해볼때 아스널은 최대 7점 가까이를 추가로 벌 수 있었지만, 놓쳤다. 아스널 팬들이 분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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