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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MLB.com은 14일(한국시각) '30팀의 스프링트레이닝 첫 번째 현안'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토론토의 주제를 '누가 5선발인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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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기쿠치와 화이트 간 2파전이 벌어질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기쿠치가 부상만 없다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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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기쿠치가 부진할 경우 상당한 시간의 인내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말라. 시즌 중반에는 류현진이 돌아오고, 팀내 유망주 1위 리키 티드먼이 성장할 수 있다'면서 '토론토 5선발은 올해 많은 인물들이 거쳐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티드먼은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좌완 파이어볼러로 지난해 마이너리그 18경기에서 78⅔이닝을 투구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52, 117탈삼진을 마크했다. 95~96마일 빠른 공이 주무기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 알렉 마노아의 뒤를 이을 영건으로 꼽힌다. 기쿠치와 류현진이 기대치를 채우지 못해 티드먼이 기회를 잡아도 토론토에게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류현진도 올해 연봉이 2000만달러에 달한다. 기쿠치와 마찬가지로 고연봉 투수를 원래 목적에 맞게 쓰지 못한다면 구단의 투자 기조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5선발 후보로 토론토 만큼 고연봉 투수들이 언급되는 팀은 없다. 류현진과 기쿠치의 올해 합계 연봉 3200만달러(약 409억원)가 토론토의 5선발 '자리값'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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