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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코리안 커넥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눈치. KBO리그에서 이정후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 협상 외에 조언을 구한 샌디에이고는 특별 고문역을 맡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해설위원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박 위원은 14일(한국시각) 키움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샌디에이고 측에서) KBO리그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의 활약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묻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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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은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도 밝혔다. 그는 "선수가 편안한 환경이면 공도 크게 보인다. 마음이 불편하면 빠른 공은 더 빨라 보인다. 편안하기 위해선 이해심이 있어야 한다"며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처음 입단했을 때만 해도 고생한 면이 있었다. 그때 내가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라틴계 선수들과 소통해보라는 차원에서 스페인어를 조금 가르쳐 준 적이 있다. 말이 약간 어색하더라도 자신들의 언어를 쓰며 접근하면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라커룸에서 만나는 팀메이트는 얼마든 만날 수 있지만, 힘들 때 먼저 '밥 먹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미국에선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상, 그게 참 힘들다. 언어, 문화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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