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유튜브발 가짜 뉴스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임영웅 또한 피해자가 됐다.
13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가짜뉴스OUT_1] 유재석 대치동 이사? 임영웅 어머니 암투병?-가짜뉴스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진용 기자는 "요새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을 향한 가짜뉴스에 도가 너무 지나치다"며 유튜브 채널에 퍼진 임영웅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가짜뉴스에 대해 다뤘다.
안 기자는 "5개월전에 전에 올라온 영상인데 아직도 존재하고, 조회수가 무려 125만회가 넘는다. 그리고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 '임영웅님 어머니 잘 지켜 드리세요' '빠른 회복 있을실 거예요' '어머니 몸이 빨리 쾌유되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댓글을 보면 가짜 뉴스를 그대로 믿는 분위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해당 가짜 뉴스 영상은 임영웅이 오열하고 있는 사진에 '임영웅 오열하며 녹화 중단, 항암치료 돕고있는 임영웅'이라는 낚시성 제목을 달았다. 또 영상에는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아도 미용실을 지키려고 하는 진짜 이유와 그가 항암 치료를 돕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12분정도 되는 분량에서 암 투병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결국은 조회수를 늘리기 위함이었던 것.
안 기자는 "임영웅씨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미용실을 그만 둔건 익히 알려져 있다. 이는 팬들이 워낙 많이 찾아가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고 진짜 왔던 손님들이 피해를 볼 수있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영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용실을 닫은 거인데, (가짜뉴스)가 임영웅씨 어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항암치료 받느라고 미용실 운영을 못 한다고 둔갑을 시켜놓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러한 유튜브발 가짜뉴스로 많은 연예인이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안 기자는 가짜뉴스 유튜버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누가 올린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처가 어렵다. 누군지 알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면 되는데, 이런 가짜 뉴스 영상들은 해외에 있는 이들이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답답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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