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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포수다. 노련한 리드로 투수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줄 알고, 3할 타율-20홈런이 가능한 공격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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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두산에 새롭게 취임하면서 포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정원 구단주가 직접 움직였고, 양의지 재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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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의지가 1년 동안 144경기를 풀로 뛸 수 없다"라며 "제 2의 포수, 제 3의 포수가 나와야 한다. 주전 선수가 부진이나 부상으로 빠졌을 때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라며 "장승현 안승한 박유연 윤준호 등이 있다. 그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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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한은 KT 방출 후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수비와 운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두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타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 감독은 "(양의지 이후) 2~4번 순서는 없을 거 같다. 투수와 호흡을 맞추고 경기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캠프에서 실력이 향상되냐에 따라서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경쟁을 통해 성장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의지 역시 후배의 성장을 기대했다. 양의지는 "내가 크게 이야기한 건 없다. 모두 다들 가능성있고 경기도 많이 나갔던 친구다. 지금에서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하기 보다는 경기를 같이하면서 도와주는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습은 세리지와 코치님께서 혹독하게 훈련을 시켜주셔서 걱정은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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