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오은영 박사가 ENA '오은영 게임' 제목을 짚었다.
오은영 박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본사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오징어 게임'은 탈락이 있지만 '오은영 게임'은 재시도한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오은영 게임'은 '육아대통령' 오은영 박사가 놀이 처방전을 대방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놀이를 전수,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명이 넷플릭스 인기작 '오징어 게임'을 떠올린다는 의견도 많다. 오 박사 역시 "'오징어 게임' 패러디 아니냐고 하는데, MC인 신동엽 씨도 녹화하면서 스무 번 중 한 번은 '오징어 게임'이라고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워낙 유명하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인 오 박사는 "그런 패러디는 아니고, 그만큼 재밌게 즐겁게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라는 의미다. 모든 아이에게 다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편안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만들어, 이 놀이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힘을 얻도록, 그런 프로그램이 되도록 잘 만들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전했다.
'오은영 게임'을 촬영하면서 느낀 점도 밝혔다. 오 박사는 "생각보다 훨씬 어메이징이었다. 아이들을 대할 때는 항상 예상 못 하는 게 일어난다. 그래서 걱정도 했다. 특히 안전에 대한 것에 대한 걱정이다. 아이들 연령대가 만 나이가 3~5세 정도다. 사고가 나면 안 되니까 촉각을 곤두세운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아이들을 넓은 공간에 풀어 놓으니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더라. 편안하게 움직이고, 위험하지 않은 것은 만져보고,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다가가고, 자기보다 어린아이를 도와주고, 이름을 물어봐 주고. '아이들이 이렇게 크는 거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감탄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잘 볼 수 없었는데, 다시 눈으로 보니까 감격스럽더라. 재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아이에게는 도움 되는 교육적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오징어 게임'과의 차별점을 다잡았다. 오 박사는 "게임을 하다가 규칙을 어긴다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탈락이 있지만, '오은영 게임'은 탈락이 아니다. 탈락하면 게임을 다시 알려주고 재시도한다. 애들이 그걸 배워가더라. '어른이 잘 가르치면 아이들이 배우는구나'를 느끼면서 감동이었다"고 부연했다.
ENA '오은영 게임'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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