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할리우드 배우 오스틴 마조스가 사망했다.
13일(이하 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틴 마조스는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숙자 주택 시설에서 사망했다. 향년 27세.
유명한 아역 배우 출신이고 영화 배우를 꿈꿨던 그가 왜 노숙자들을 위한 전용 주거 시설에서 지낸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은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다만 현지 매체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펜타닐은 원래 암 환자 등에게 투약하는 의료용 진통제지만, 모르핀 80배 이상의 강한 중독성과 환각 효과가 있다. 여기에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아, 미국에서는 불법 펜타닐이 18~49세 인구의 사망 원인 1위로 지목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통한다.
국내에서도 신종 마약 용도로 확산, 오남용하는 불법 유통이 발생하고 있다.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래퍼 불리 다바스타드(윤병호)도 펜타닐 투약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00년대 'NYPD 블루', '위기의 주부들' 등 다양한 TV 드라마에 아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오스틴 마조스도 펜타닐 투약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족은 오스틴 마조스에게 "예술적이고 총명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또 "오스틴 마조스는 연기 경력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꼈다"라 "그의 인생 목표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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