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남편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15일 김수민은 남편이 써준 손편지를 공개하며 "남편 만나는 데 내 평생 운을 다 써버린 건 아닐까? 내 인생에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 데도 불만은 없다. 그건 내가 이 생에 남편을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늘 나를 겸손하게 하는 남편의 사랑. 가끔은 우리 부모님보다 날 더 사랑해 주는 것 같아"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갈한 글씨체로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남편의 편지가 담겼는데, "여보는 나에게 행복이지만 내게 와서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불행하지는 않을까 불안해요. 그렇지만 그런 불안함 역시도 생각해 보면 여보가 나를 사랑하고, 그 이상으로 내가 여보를 사랑하기에 느낄 수 있는 특권이라 가볍게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등 감동적인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편의 다정한 면모가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22세 나이에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입사 3년 만인 2021년 퇴사했으며 이후 5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뒀다. 출산 후 제왕절개 마취 부작용을 호소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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