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인 강종현 씨의 혐의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 14일 SBS 측은 "13일 박민영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종현 씨 혐의와 관련한 참고인 신분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했다. 하지만 박민영은 검찰에서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박민영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2일에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강종현 씨와 빗썸 관계사 핵심 임원이 구속됐다. 현재 이와 관련 박민영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침묵 중이다.
지난해 박민영은 강종현 씨와의 열애설과 함께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 강종현 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박민영의 친언니도 강종현 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업체에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알려져 논란은 더해졌다. 이에 박민영 측은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다. 언니도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지만 곧바로 결별을 알려 논란을 잠재웠다.
그러나 박민영과 이제는 전 연인이 된 강종현 씨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무엇보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원영식 회장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로, 강종현 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기에 그의 수사 여파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까지 미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민영은 논란 후 첫 공식석상인 지난해 연말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재팬(이하 '2022 AAA')'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을 수상한 후 "제게는 한 해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더욱 성실하게 그리고 실망시키지 않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 약속 꼭 지키겠다"는 솔직한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민영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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