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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총괄은 SM 경영권 분쟁 이후 첫 공식일정에 참석했다. 최근 팔 골절 부상을 당한 이수만 전 총괄은 김민종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이수만은 그간 해외에 머물다 SM 경영권 분쟁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7일 귀국해, 팔 골절로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11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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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수만 전 총괄은 만찬에서 'K팝과 한류의 미래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문에서 "저는 지난 30년 동안 K팝을 창안하고 개척하며, 평생을 K팝, 그리고 한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감사하게도 K팝과 한류는 세계화와 기술혁명 돌풍 속에서 진화해 왔고, 이제는 지역과 국경, 세대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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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수만 대주주의 퇴진을 두고 SM엔터테인먼트가 내분을 겪고 있다. SM에 17년간 몸담은 김민종은 공개적으로 사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5일 SM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측의 'SM 3.0' 비전 발표에 김민종은 "이수만 선생님을 위해, SM 가족을 위한다는 말과는 달리 선생님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며 "정직원 연봉 협상 시기보다 훨씬 앞선 현시점에 갑작스레 이수만 선생님의 비서실만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연봉 인상안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이어 "무엇이 그렇게 급하고 두려워서 이사회를 설 명절 당일 오전, 모두가 차례를 지내고 세배할 시간에 야반도주하듯 처리한 것이냐"고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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