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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사 결과 '급성 췌장염'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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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도한 음주, 담석,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급성 췌장염을 앓게 되면 만성 췌장염이 되어 췌장에 비가역적인 변화를 일으켜 만성 복통, 영양결핍, 지방 변,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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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전태주 교수는 "췌장은 복막 뒤에 있는 후복막 장기이기 때문에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고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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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의 80~90%는 대부분 금식, 수액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감염이 동반될 수 있고 패혈증과 다장기 부전 등으로 진행되면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담석성 췌장염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과 같은 내시경 시술을 시행하여 급성 췌장염을 유발한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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