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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짐은 있었다. 14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바람이 제법 차가워졌다. 이튿날엔 칼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결국 눈까지 내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 현지인들은 차에 수북히 쌓인 눈을 보고 신기하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투산 북북동쪽에 위치한 레먼산 정상 부근에도 하얀 눈이 쌓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도, 체감 온도는 영하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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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표팀은 16일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그 배경도 날씨였다. 아침만 해도 국내 한겨울 날씨를 방불케 했던 투산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갔다. 따가운 햇살이 대지를 빠르게 달구면서 쌓였던 눈도 금새 녹기 시작했다. 지난 이틀 간 세차게 불던 바람도 ?昰만庸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지장이 없는 날씨로 변모했다. 천운이 따른 이강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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