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해 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단연 최대어는 바로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다.
현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까지 여러 빅클럽들이 '케인 쟁탈전'을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내부 분석 결과 케인이 클럽에 완벽한 공격수라는 결론을 내렸다. 케인 이적 추적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최근 케인 영입전의 선두주자는 맨유였다. 2021년 여름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2022년 여름에는 뮌헨이 케인에게 눈독을 들였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뮌헨은 시기를 놓치면서 케인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맨유가 리빌딩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만 보강하면 우승후보로 성장할 스쿼드다.
하지만 뮌헨이 돌아왔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뮌헨은 여전히 케인을 노린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케인만큼 뮌헨에 적합한 공격수는 없다.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뮌헨은 케인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올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떠나겠다는 뜻을 반복해서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올해 여름이 케인을 비싸게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은 케인이 재계약을 해주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한다. 재계약도 실패하고 매각도 실패하면 2024년 여름, 이적료를 한푼도 못 건진 채로 케인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뮌헨의 참전이 달갑지 않다. 토트넘과 맨유의 1대1 대결이라면 맨유가 훨씬 유리하다. 맨유는 조만간 클럽 구단주가 바뀐다. 올해 여름 대대적인 투자가 기대된다. 뮌헨까지 포함한 삼파전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국내 리그 우승을 기준으로 본다면 맨유보다 뮌헨이 훨씬 난이도가 낮다. 우승이 간절한 케인으로서는 뮌헨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다.
관건은 과연 토트넘이 케인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아니면 얼마나 비싸게 팔 것인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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