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수막종 투병 사실을 고백한 후 쏟아진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황혜영은 17일 "어흑 저 진짜 울어요. 평소와 같이 덤덤한 하루 보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무거운 마음이라 인스타도 쉬었었는데 이리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다니요"라며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를 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주신 댓글 하나하나 읽고 또 읽고 몇 번이나 읽었는지요. 어제 저녁내내 주신 지인분들 카톡, 전화도 너무 힘이 되었어요. 30년지기 오라버니는 술 먹다 말고 전화해서 지가 왜 울어"라며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음을 밝혔다.
황혜영은 "모든 분께 답글 못 드렸지만 한 분 한 분 주신 마음 제 맘에도 차곡차곡 쌓아두겠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아주 마음 든든하게 시작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황혜영은 "진단을 받고 수술한 지 12년이 지났고 처음 3년은 6개월마다 그 후 3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추적관리를 하기로 한 후 오늘 3년이 되는 두 번째 MRI 검사"라며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12년 전 뇌수막종 수술을 받았던 황혜영은 "진단받은 병원을 들어설 때부터 기분은 다운되고 십수 번을 찍은 MRI이고 십수 번째 맞는 조영제인데도 아직도 매번 새록새록 낯설고 두렵다"며 "3년 동안은 잊고 살아도 되겠다는 담당의의 말이 그때는 그렇게 개운하고 감사했었는데 막상 그 3년이 되고 다시 검사를 하고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 나오는 이제부터 일주일이 또 내 마음은 폭풍 속이겠지만 힘든 마음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못하는 성격이라 최대한 티 안 내고 조용히 마인드 컨트롤 해야겠지"라며 "매일 같은 일상, 매일 보는 얼굴, 매일 하는 내 생활들이 다시금 소중해지는 하루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혜영은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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