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계가 다시 멈췄다.
콘테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각)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담낭염 수술을 받았다. 복귀하는 데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전에서 벤치를 비웠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성격 급한 콘테 감독은 '회복기간'을 무시하고 10일 서둘러 복귀했다. 12일 EPL 레스터시티전, 15일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결국 탈이 났다. 콘테 감독은 AC밀란전 후 이탈리아에 머물며 수술 부위의 검진을 받았고, 복귀가 힘들다는 소견을 받았다.
토트넘도 16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콘테 감독은 어제 이탈리아에서 수술 후 정기 검사를 받은 결과, 회복을 위해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에 머물기로 했다'며 '구단은 콘테 감독의 완쾌를 기원하며, 스텔리니 코치가 임무를 대신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도 이후 침묵을 깨고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구단과 선수, 스태프와 팬들에 대한 큰 책임감으로 조기 복귀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일상적인 아닌 갑작스럽고 심각한 응급 상황의 수술이라는 절차를 과소평가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내 몸은 견디지 못했고, 이제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강제적으로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며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부담인지 알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게 됐다. 스퍼스 파이팅'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완쾌까지 얼마나 소요될지는 ?v혀지지 않았다. '더선'은 '긴 공백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20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전부터 다시 팀을 이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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