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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씨가 해외 계약에 개인 회사를 끼워 넣어 이중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다.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이수만 개인 회사)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폭로했다. 또한 "소속 가수 에스파의 노래 가사에 환경 관련 내용을 넣으라고 지시해 걸그룹 복귀 활동이 미뤄지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독단적 경영의 폐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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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수만 전 총괄은은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4살 때부터 보아왔다. 열아홉살에 에스엠에 들어와 팬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만 공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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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이처럼 여론전을 벌이는 것은 법적 판단을 넘어서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일환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순조롭게 이뤄진다고 해도 여전히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수만 지지파'와 '현 경영진 지지파'로 나뉜 주주들이 상황에 따라 언제든 지지자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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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사내 반발도 계속 거세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 내 SM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하이브의 SM 인수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에는 200여명이 참여했고, 결과는 '반대 85%'였다. 하이브 측은 지난 13일 사내 설명회를 열어 "멀티레이블체제를 통해 SM의 색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지만, "하이브에 인수당하면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로 전락하는 건 변함이 없다"는 의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성수 대표의 역외 탈세 폭로 주장에 국세청도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이성수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전화 통화 내용 등 다른 내용도 추가 공개를 예고하고 있어 그 수위와 파장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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