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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의 원조라는 윤영미의 남편. 이에 윤영미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생활비를 준 게 20년 전이라 밝히며 "한번도 통장에 돈이 쌓여본 적이 없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20년 째 무급 남편, 결국 가정 내 유일한 수입원은 62세의 윤영미 뿐이었다. 그러나 집 네 채 렌트비, 자동차 유지비, 두 아들의 유학비와 생활비 등 윤영미가 지출을 혼자 감당하기엔 쉽지 않았다. 윤영미는 "저는 매일, 매달 생활비를 벌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피눈물 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은 한량 같다. 한심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외벌이의 고독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는 느낌이다. 짐이 무거워서 매달 벌어야 하는 돈이 너무 크다"면서 "내가 무너지면 홍수가 나서 가족들이 다 떠내려갈 것 같다"고 눈물로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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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편은 목회 일을 하며 탈북민을 도왔던 것과 농작물 유통 사업 등 했음을 밝히며, '돈을 안 번 건 아니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돕는 데 많이 썼을 뿐'이라고 얘기해 부부의 경제 갈등이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특히나 일하고도 지인이라는 이유로 일당을 사양하는 것은 물론, 식당 직원들에게 2만 원씩 팁을 주는 남편의 모습은 윤영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편은 "일당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항변해 서로의 생각을 굽힐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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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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