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대 16경기 7골 7도움한 선수를 뺀다고?"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의 선발 제외설에 웨스트햄이 웃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8위 강등권의 웨스트햄과 맞붙는다.
4위 뉴캐슬이 리버풀에 0대2로 패하면서 승점 41에 머문 상황, 승점 2점차 5위(승점 39) 토트넘은 톱4 탈환의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특히 최근 맨시티전 승리 직후 레스터시티전 패배, 유럽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 0대1 패배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은 토트넘으로서는 웨스트햄전은 반드시 잡아야할 일전이다.
담낭염 수술 8일 만에 레스터시티전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콘테 감독은 좀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현지에선 웨스트햄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웨스트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발 제외 가능성을 암시한 후 '손흥민 같은 큰선수를 제외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을 했던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는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이 예상에 웨스트햄과 웨스트햄 팬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웨스트햄 전문 해머스뉴스는 골드 기자의 손흥민 선발 제외 예상을 기사화한 후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캡틴 위고 요리스, 이브 비수마, 라이언 세세뇽이 모두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데이비드 모예스의 팀에 또하나의 큰 호재가 있다'고 썼다. '토트넘 전문가(골드 기자)가 웨스트햄에게 자주 쓰라린 상처를 안겼던 스타 선수 1명을 베스트11에서 제외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 기자는 '콘테가 이탈리아에서 선발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웨스트햄전에서 깜짝 놀랄 변화를 택할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웨스트햄 스타팅 라인업으로 3-4-3 포메이션에서 쿨루셉스키-케인-히샬리송이 스리톱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포스터(GK)/로메로-다이어-데이비스/포로-호이비에르-사르-페리시치/쿨루셉스키-케인-히샬리송)
해머스뉴스는 '그러나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16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다. 만약 골드 기자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웨스트햄으로서는 아주 기쁜 일일 것'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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