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빨간풍선'의 배우 서지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지혜(조은강 역)는 18일(어제)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 17회에서 불륜이 발각돼 고통스러워하는 조은강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이날 조은강은 조은산(정유민 분)의 문제로 지남철(이성재 분)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조은강은 자신을 위로하며 고차원(이상우 분)과의 관계를 기대하지 말라는 지남철에게 "그냥 가보려고요. 끝이 어딘지. 날 무시하고 짓밟는 사람들한테 이대로 죽어주고 싶지 않아요"라고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서지혜는 자신의 상황에 전전긍긍하면서도 고차원을 향한 욕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조은강과 완벽 동화, 극적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던 것.
정보석(조대봉 역)과의 애처로운 부녀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녀는 고물상(윤주상 분)과 만나기 위해 향한 카페에서 조대봉을 본 뒤 모르는 척 연기를 이어갔다. 이후 조은강은 카페를 나서 자신을 향해 미안하다며 우는 조대봉의 등을 쓸어주며 위로했다.
조은강은 고차원이 한바다(홍수현 분)와 함께 부부동반 모임에 다녀온 사실에 답답해하며 술을 들이켰다. 그녀는 고차원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가 하면 절제해왔던 감정들을 폭발시키며 그를 애타게 했다. 서지혜는 극 분위기가 절정을 향해 고조될수록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숨죽이게 만들었다.
서지혜는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력과 짙은 눈빛 연기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술 마시고 한바다를 찾아간 조은강은 어릴 적부터 마음에 담아뒀던 일들을 쏟아내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이야기 도중 자리를 떠나려는 한바다를 쫓아가 잡아채며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한 번 네가 돼서 살아보면 안 될까?"라는 등 순식간에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매주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서지혜의 '빨간풍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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