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은아가 이상형을 밝히며 공개 구혼을 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미르는 "누나 고은아와 같이 한 화면에 담긴 게 11년 만이더라. '환장 속으로'에서 11년 만에 성사됐다. 그게 더 신기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둘이 성향이 반대 아니냐. 가족 여행 계획 세울 때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에 "누나의 의견을 다 듣고 심기가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절대적으로 수긍하는 삶을 살아서 싸우는 일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미르는 둘째날 아침, 고은아의 머리를 땋았다. "어릴때 많이 했었다"는 미르는 목숨을 걸고 머리를 땋았고, 고은아는 "어릴 때 인형놀이 한 게 여기서 빛을 발하는구만"이라며 흡족해 했다.
앞서 망고를 너무 많이 먹은 어머니 탓에 예산이 모자른 미르와 고은아는 버기카를 몇대를 급하게 취소했다. 이에 아버지와 손주가 단 둘이 버기카를 타며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
버기카를 타고 도착한 곳은 라오스 방비엥의 꽃 '블루라군'이다. 행복한 수영을 즐기던 방가네는 7m 높이의 다이빙 도전을 이야기했다. 이에 조카 하진 군이 제일 먼저 자신있게 손을 들고 다이빙대에 섰다. 이어 거침없이 입수를 했고, 어른들은 더욱 긴장했다. 고은아는 평소 파워 넘치고 대장 같은 면모와 달리 다이빙대 앞에서 두려운 모습을 보였다. 잠수로 내기를 할 사람을 뽑으려 했지만, 반칙을 쓰며 끝까지 피하려고 애썼다.
그런 가운데, 첫째는 "삼남매 다 뛰자. 저기에 뛰어내려야 앞으로 부모님한테 효도한다 생각하자"고 이야기 했고, 고은아는 "웃기고 있네"라며 비웃었다. 미르와 첫째가 다이빙대에 올라 망설이던 가운데, 갑자기 아버지가 올라와 "나를 따라 와라"고 외치며 입수를 했다. 망설이던 미르도, 첫째도 뛰어내렸다. 이를 본 고은아는 "강요는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1인 캠을 찍기도.
첫째와 미르는 "고은아, 너가 맨날 '우리는 하나다' 이랬잖아. 빨리 뛰어"라는 말에 고은아는 "그래. 우리는 하나잖아. 근데 왜 나까지 뛰어야 해"라며 아무말 대잔치를 펼쳤다. 이에 첫째는 고은아에게 "너 결혼하고 싶다며. 여기서 뛰어내리면 결혼할 수 있어"라고 회유 했고, 이 말에 돌고래 소리를 낸 고은아는 뛰어내렸다.
고소공포증도 이겨낸 '결혼'에 놀라하자, 고은아는 "너무 하고 싶으니까"라며 결혼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종갓집 며느리가 되고 싶다. 원하는 직업은 수의사다"는 고은아를 대신해 미르는 "집도 있고, 통장도 빵빵하다. 자립심도 강하고 요리를 정말 잘합니다"라며 누나를 홍보했고, 고은아는 "음주를 같이 즐기셔야 되는데 튼튼한 간이 필수다"라고 공개구혼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방가네는 열기구를 탔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열기구에 넣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가족들은 긴장했지만, 라오스의 풍경을 즐겼다. 미르는 "우리가족 싸우지 말고 행복하자"라며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특히 아버지는 "10년 중에 오늘이 최고로 좋았던 것 같다"면서 "몇년간의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미르와 고은아를 뭉클하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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