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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467개)을 세운 거포였지만, 이 감독은 "홈런 타자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본에서 세밀한 야구를 몸으로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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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정 코치는 선수단에 작전 상황 등을 강의하고 반복 훈련을 했다. 정 코치는 "작전 및 주루가 팀 승리 공식이 될 수 있도록 디테일을 입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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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는 5말. 1사에서 1루 주자 이유찬은 2루를 훔쳤다. 후속 김대한의 타석 때 이유찬은 3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김대한의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타구가 다소 느리게 갔고, 유격수가 1루로 송구하는 모습에 이유찬은 주저없이 홈까지 내달렸다. 결국 세이프. 1-1에서 두산은 2-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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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는 "2루 도루와 3루 도루 모두 단독 도루 사인이었다. 3루 도루시 (김)대한이가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포구 전에 3루 베이스를 돈 상태였다. 승부가 되겠다 싶었는데 정수성 코치님께서도 돌리셔서 본능적으로 뛰었다. 홈으로 가는 순간 살았다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 감독도 이유찬의 완벽한 작전 구사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타격이 안 풀릴 때에는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유찬은 그런 부분에서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의 허를 찔렀다"고 칭찬했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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