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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대표팀에 합류한 고우석. 여전히 KBO리그 최강 클로저 타이틀이 선명하다. 출격 무대는 도쿄. 2년 전의 기억이 선명한 그 장소에서 고우석은 숙적 일본을 넘어 선배들이 걸어온 WBC 영광의 길을 되찾아야 하는 사명을 안고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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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의 아픔은 철저히 복기했고, 성장의 자양분 삼았다. 고우석은 "긴장하는 것도 실력의 한 부분이다. 단지 긴장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은 오만한 생각이다. 그냥 그 때는 내 실력이 부족했다. (스스로 반성했다)"고 털어놓았다.또 "그 대회 긴박한 상황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공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노력의 발판이 됐던 것 같다"며 "2년 전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는 루틴이 좀 더 세밀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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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의 첫 연습경기가 펼쳐진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엔 무려 9팀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이강철호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 찾아왔다. 대부분의 포커스는 올 시즌 뒤 포스팅을 선언한 이정후에 맞춰졌지만, 고우석 역시 향후 빅리그 도전이 가능한 재목으로 꼽히는 만큼 체크리스트에 포함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우석은 "(스카우트 방문에 선수들끼리) 별 이야기 하지 않았다. 미국이다 보니 그 사람들이 스카우트인지, 관광객인지 몰랐다. 아무 생각 없었다"고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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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이번 WBC에서 투구수) 30개를 던지면 (불펜 투수는) 다음날 등판이 불가능하지만, 잡을 수 있는 경기면 그 이상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전의 아픔을 털어낸 그의 눈은 오로지 승리 만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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