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반 페리시치의 거친 태클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데클란 라이스가 충돌했다.
페리시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투입됐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두 차례 위험한 태클로 웨스트햄 선수들에게 위해를 가했고, 블라디미르 쿠팔을 쓰러뜨린 후 결국 경고를 받았다.
웨스트햄의 주장 라이스가 폭발했고, 호이비에르가 가세했다. 라이스가 호이비에르에게 던진 말이 공개됐다.
영국의 '더선'은 캐리 브라운 기자를 인용해 라이스가 호이비에르에게 "아무도 너를 좋아하지 않아(Nobody likes you)"라고 쏘아붙였다고 전했다. 주심의 제지로 둘의 신경전은 끝이 났지만 라이스는 휘슬이 울린 후에도 좀처럼 분을 삭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에메르송 로얄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하며 '빅4'에 재진입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라이스는 1억파운드(약 1560억원)가 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맨시티와 맨유 등 '빅클럽'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팀 부진에 분개하고 있다.
라이스는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의 전술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오늘처럼 스리백을 세워 5명이 수비라인에 포진하면 우리 공격수들은 고립될 수밖에 없다. 전방에 수적부족으로 충분한 지원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웨스트햄은 총체적인 난국이다. 모예스 감독은 26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할 경우 경질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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