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둔 네덜란드 대표팀을 또 꺾었다.
한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앳토킹스틱에서 가진 네덜란드와의 연습경기에서 15대4로 이겼다. 노시환이 1회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타선이 15안타를 몰아치고 두 번이나 빅이닝을 연출하는 등 뛰어난 타격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네덜란드전에서 문동주 박정현 등의 활약을 앞세워 4대1로 이겼던 한화는 전현직 빅리거들이 포함된 네덜란드를 상대로 2연승을 얻으면서 큰 자신감을 수확했다.
선공에 나선 한화는 1회초 노시환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네덜란드가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는 2회초 득점하면서 2점차를 유지했다.
3회초 한화는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한데 이어, 4회초에도 추가점을 올리면서 8-1로 격차를 벌렸다. 5회말 추격점을 허용했으나, 6회초 2득점으로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고, 10-3이던 8회초 다시 4득점 빅이닝에 이어 9회초 1점까지 더 추가하면서 11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는 최고 152㎞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2안타 무4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주현상(1이닝 무안타 무4사구 무실점)-장민재(2이닝 3안타 3탈삼진 1실점)-한승혁(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김규연(⅔이닝 3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김종수(1⅓이닝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장시환(1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가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23일 네덜란드와 연습경기 마지막 일정을 치른 뒤, 25일 미국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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