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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것과 달리 김광현과 양현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혀 건재를 알렸다. 그러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광현과 양현종은 이번 WBC가 대표팀으론 마지막 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좌완 트로이크 시대가 저무는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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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역시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선발로 자리잡았다. 그는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165⅓이닝을 투구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2년 연속 규정이닝에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한 그는 WBC 대표팀에도 발탁돼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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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신예 우완 파이어볼러가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차지명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다. 그는 지난 시즌 불펜과 선발을 합쳐 13경기에 나가 28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공만 빨랐지 아직은 투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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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직구 평균 구속이 안우진은 153.4㎞였고, 문동주는 151.6㎞였다. 올시즌에는 구속 측면에서 문동주가 안우진을 따라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KBO리그에 제대로 던지는 강속구 투수가 등장한다는 건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다.
안우진-원태인-소형준 트로이카에 신예 파이어볼러까지 KBO리그 마운드를 우완 에이스들이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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